안녕하세요! 맛있는 거 먹고 예쁜 거 보러 다니는 게 인생의 전부인 **'먹보'**입니다. :)
요즘처럼 바람 끝이 보드라워지는 날씨엔 엉덩이가 들썩거려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저는 평소에 '낭만'이랑 '감성'에 죽고 못 사는 성격이라, 여행지를 고를 때도 "거기 가서 내가 어떤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를 제일 먼저 고민하거든요.
오늘은 서울에서 가장 이국적이면서도 빈티지한 골목, 용산 해방촌 언덕 끝자락에 숨겨진 **'창주랜드'**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남산타워를 등지고 앉아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는 그 기분... 궁금하시죠? 먹보가 직접 발로 뛰고 먹어본 리얼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 창주랜드 위치 및 이용 정보
가장 중요한 위치와 영업 정보를 정리해 드려요. 방문하시기 전에 꼭 체크하세요!
- 위치: 서울 용산구 신흥로20길 43 1층 (해방촌 오거리 인근)
- 영업시간:
- 월: 정기휴무
- 화~일: 17:00 ~ 23:00 (22:00 라스트오더)
- 먹보의 추천 메뉴 & 가격:
- 삼겹살 플래터: 약 28,000원 (비주얼 끝판왕!)
- 해방촌 칵테일/하이볼: 9,000원 ~ 12,000원 선
- 치즈 짜파게티: 7,000원 (의외의 꿀맛 조합)

1. 해방촌 언덕길, 고생 뒤에 오는 달콤한 낭만
창주랜드로 향하는 길은 사실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숙대입구역이나 녹사평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탈 수도 있지만, 저는 굳이 굳이 걷는 걸 택했어요. 왜냐고요? 그래야 나중에 마시는 맥주 한 잔이 더 꿀맛이거든요!
- 골목 여행의 묘미: 해방촌은 참 묘한 동네예요. 낡은 세탁소 옆에 아주 힙한 와인바가 있고, 할머니들이 앉아 계신 평상 옆으로 외국인들이 조깅을 하죠. 이 언덕길을 천천히 오르다 보면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은 생경한 설렘이 느껴집니다.
- 창주랜드의 첫인상: 땀이 살짝 맺힐 때쯤 나타나는 창주랜드는 사장님의 취향이 가득 담긴 보물상자 같았어요. 화려한 간판 대신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외관이 오히려 "잘 왔어, 여기서 편하게 쉬다 가"라고 말해주는 기분이었습니다.

2. 남산타워도 보인다고? 뷰에 취하고 감성에 젖고!
창주랜드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 **'남산타워'**입니다. 서울 사람인데도 남산타워만 보면 왜 이렇게 설레는지 모르겠어요.
- 감성 1열 관람석: 운 좋게 창가 쪽에 자리를 잡는다면 그날 여행은 성공입니다. 저는 못봤어요.... 대신!! 딸랑딸랑 울리는 기찻소리가 정말 감서잉 너무 좋더라구요~
- 노을 맛집: 먹보가 드리는 팁! 꼭 일몰 시간을 체크하고 가세요. 하늘이 오렌지색에서 보랏빛으로 변하는 순간, 창주랜드 안의 조명들과 어우러져서 말도 안 되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낭만 점수 200점 만점에 1,000점 주고 싶은 순간이었어요.




3. 먹보의 냉정하고 솔직한 '리얼 후기' (좋은 점 vs 아쉬운 점)
아무리 분위기가 좋아도 직접 겪어보면 장단점이 확실히 나뉘기 마련이죠. 지난번 한강 아리수만찬 때도 풍경은 끝내줬지만 셀프 서비스라 대접받는 느낌이 없어 조금 서운했는데, 여기는 어땠을까요?
👍 먹보가 꼽은 '이건 최고다!'
- 사장님의 따뜻한 온도: 여긴 공장처럼 찍어내는 핫플 느낌이 아니에요. 사장님이 공간 구석구석을 아끼는 게 눈에 보이고, 손님을 맞는 태도에서도 다정함이 느껴집니다. 아리수만찬에서 느꼈던 '셀프의 삭막함'과는 정반대의 온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 독보적인 안주 비주얼: 나오는 음식마다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어요. 맛도 중요하지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정성스럽게 플레이팅 된 메뉴들이 여행자의 기분을 한껏 고양시켜 줍니다.
- 인생샷 제조기: 조명이 기가 막힙니다. 셀카도 잘 나오고, 서로 찍어주는 사진마다 영화 한 장면처럼 나와서 데이트 코스로는 이만한 곳이 없겠다 싶더라고요.
👎 먹보가 꼽은 '이건 좀 별로다!'
- 위치: 낭만을 위해 기꺼이 감수했지만, 번화가에서 조금 멀어요. 그리고 구섯진곳에 있어서 안락한 느낌은 들지만 야장만의 탁 트인 분위기를 느끼기엔 살짝 아쉽긴 했지만 오히려 뒷골목에서 친구들과 편하게 먹는 분위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 제한적인 야장: 내부는 아주 크고 넓어요! 레크레이션, 모임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할 것 같지만 야장이 조금 좁아서 많은 인원이 밖에서 놀긴 힘들것 같더라구요.

4. 먹보가 추천하는 창주랜드 200% 활용법
- 신흥시장 연계 코스: 바로 근처에 요즘 제일 힙한 **'신흥시장'**이 있어요. 창주랜드에서 1차를 하고 신흥시장 안의 작은 바(bar)에서 2차를 즐기면 완벽한 해방촌 정복 코스가 됩니다.
- 옷차림 주의: 해방촌 언덕은 바람이 생각보다 강해요. 야외 느낌을 만끽하고 싶다면 얇은 가디건이나 셔츠 하나는 꼭 챙겨가세요. 감기 걸리면 낭만도 끝이니까요!
마무리하며
어떤 이에게는 그저 높은 곳에 있는 식당일지 모르지만, 저처럼 낭만과 감성을 쫓는 여행자에게 창주랜드는 서울의 숨겨진 보물 같은 곳이었습니다.
가파른 언덕을 올라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남산타워를 바라볼 때의 그 해방감.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번 주말 해방촌으로 짧은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국 먹거리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가산디지털단지] 낭만 가득한 골목길 안 아지트, 야장 분위기 끝판왕 복숭아꽃살구꽃 (0) | 2026.03.31 |
|---|---|
| 가산디지털단지 맛집 추천: 벚꽃 뷰와 함께 즐기는 단짠 끝판왕 '오스타닭갈비' (2) | 2026.03.31 |
| [선유도공원] 봄바람, 한강, 그리고 삼겹살... 낭만이 가득한 아리수만찬 선상 바베큐 (1) | 2026.03.30 |
| 디디피에서 당충전 하며 쉬기 좋은 압도적 비쥬얼 디저트 와글와글베이크샵 (3) | 2026.03.28 |
| DDP에서 하루종일 데이트 할 수 있는 감각적인 경험, '울트라 백화점 서울 vol.2' 방문기 (1) | 2026.03.27 |